이상헌칼럼-소외계층에게 희망창업기회를 선물하는 브랜드가 영웅
병 신 년(丙申年)은 모두가 힘들고 믿음에 대한 배신으로 분노했다. 부족하지만 희망으로 정유년(丁酉年)을 시작한다.
2017년도 쉽지 않은 창업 환경을 가지고 있다. 지난 10여년의 경기 상황을 뒤돌아볼 때 대선과 총선이 있던 해에 경기 영향률은 바닥이었다.
그만큼 서민들이나 자영업자들의 삶은 힘들고 각박한 시간의 연속이었다. 경제적 성장저력에 비해 정치적 낙후성이 모든 국민들을 힘들게 한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오늘도 사회면을 장식하는 자영업자들의 한숨과 절규는 이미 그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임계점이란 버틸 수 있는 마지막 저점을 의미한다. 어느 나라나 중소기업이 국가 산업의 근간이자 원동력이며 전체 산업의 기준을 의미한다. 특히 올해는 많은 기업과 단체에서 숨가뿐 구조조정을 발표하고 있다. 그동안 안정적 직장이라고 불리었던 금융권 마져도 큰폭의 인원감축을 예고하고 있다. 그나마 금융권은 구조조정의 대상자에게 지급하는 위로금 지원은 타 업종에 비해 참으로 많은 혜택이라 할 수 있다. 평균 연봉의 20~48개월치의 급여를 지급한다고 하니. 암튼 많은 수의 창업자들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창업시장이며 그들은 어쩔 수 없이 자영업시장으로 내 몰릴수 밖에 없을 것이다.
매년 소수의 상생을 위한 기업들의 창업지원정책을 입안하고 실천하는 기업들이 있다. 가뭄에 단비와 같은 미담이다.
우리나라 평균 창업비용은 2015년기준 약 7850만원을 투자해서 평균 10평 내외의 점포를 창업한다. 하지만 창업자 등의 평균 수익률은 기대하는 예상수익률을 훨씬 밑도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수익성이 열악한 상황임을 인지하고서도 창업을 실시하는 이유는 고용에 대한 불안 및 고용이 구직활동이 어렵기 때문이다.
일부 소수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나 본사, 사회단체, 기업들이 이러한 어려움을 함께 공유하고 상생하기 위한 지원제도는 그나마 이러한 어려운 현실에 반드시 필요하고, 권장할 사항이다.
현대자동차의 '셰어링카 지원제도', 미소금융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차상위계층이나 여성가장, 장애우 ,탈북자를 대상으로 무료 창업을 지원하는 브랜드인 커피전문점 커피반하다, 세탁편의점 월드크리닝, 덮밥전문점 바베더퍼, 퓨전국수전문점 국수시대 등은 참으로 고마운 회사와 기업들이다.
그래도 세상은 살만하다. 어려움을 함께 나누려는 사회적 공감이 우리를 그나마 힘나게하는 세상임에 틀림이 없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출처 :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7011600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