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희망 40대 48%, 소자본 선호 … 창업전문가 "운영 효율성이 살펴야"
국내 40대의 절반 가까이인 48%는 향후 창업할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0년 행복연구센터와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1972년생부터 1981년생까지 서울 및 4대 광역시(대전,대구,부산,광주)에 거주하는 40대 소득자 1000명을 대상으로 4대 인생과제와 경제적 현실을 들여다보고자 지난해 11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하나금융연구소가 지난 3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40대의 48%가 향후 창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구체적인 창업계획까지 수립한 비중은 7%에 불과했다. 창업을 고려한 사람 중 58%가 창업 자본금으로 1억원 미만을 생각했다. 창업 실패에 대한 걱정도 높다.
최근 소자본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이 같은 분위기가 궤를 같이 한다.
안정훈 진창업컨설턴트 대표는 "40대의 경우 현재 직업을 불안해 하는 경향이 높고, 소득 안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투잡 등을 위한 소자본 창업에 나서려는 예비창업자들의 문의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1억 미만의 소자본 창업의 경우 유행에 민감하지 않고 안정적 운영이 가능한 아이템 선정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최근 프랜차이즈업계의 소자본 창업 아이템은 무인, 배달 전문 매장 등이 꼽힌다.
세탁편의점 월드크리닝은 소규모, 소자본으로 오픈 가능한 세탁편의점에 셀프빨래방인 코인워시24를 더한 모델과 무인 셀프빨래방 코인워시24를 운영중이다.
세탁편의점+코인워시24는 낮시간에는 세탁편의점과 셀프빨래방이다. 심야시간에는 무인 셀프빨래방으로 운영된다.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업종의 무인매장과 소자본 창업 아이템이 늘어나고 있다"며
"창업을 위한 예비창업자라면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창업박람회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창업전문가와 상담에 나서는 것도 실패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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