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부담 커진 창업시장, 무인·1인 아이템 확대 눈길
최저임금 1만원 시대다. 2022년 최저임금은 시급 9160원으로 결정됐다. 주휴수당 등을 포함하면 고용주가 부담해야 할 최저임금은 시급 1만원을 넘게 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영업시간에 제한까지 받는데다 최저임금 상승은 자영업자들에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인건비, 매장운영비 등 각종 경비 지출에 부담을 느끼는 예비창업자들이 종업원을 두지 않는 무인이나 창업자 혼자 운영이 가능한 1인 아이템에 관심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게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들의 이구동성이다.
이같은 분위기는 수치로도 확인 할 수 있다. 통계청의 고용동향에 따르면 6월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30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7월에도 429만여명으로 높은 비중이다. 무급가족 종사자를 제외한 자영업자 547만여명 중 75%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윤인철 광주대학교 창업학과 교수는 "무인과 1인 아이템의 경우 자신의 시간을 조정해 창업자 워라밸을 찾을 수 있는데다 높아진 기술력으로 운영관리도 한결 수월진 만큼 관련 시장은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무인매장과 1인 창업은 외식업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월드크리닝도 세탁편의점에 셀프빨래방인 코인원시24를 더한 코인월드와 무인 셀프빨래방 코인워시24를 론칭, 운영중이다.
세탁편의점+코인워시24는 낮시간에는 세탁편의점과 셀프빨래방으로, 심야시간에는 무인 셀프빨래방으로 운영된다.
모두 lot를 적용,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게 특징이다.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최근 외식업계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1인 창업, 무인 매장 창업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며 "프랜차이즈를 선택할 경우 본사의 지원과 경쟁력, 운영 노하우가 있는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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